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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2024.01.15./사진=황준선나라살림 적자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따른 법인세 등 국세수입 감소,도박 꾼신속집행으로 인한 총지출 증가 등의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58조2000억원이다.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1000억원 감소했지만 기금수입은 9조7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감소한 것은 법인세의 영향이다.지난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올해 5월까지 법인세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5조3000억원 감소했다.법인세는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걷는다.부가가치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1000억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3조원 증가한 310조4000억원이다.정부는 체감경기를 개선하기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에 나서고 있다.5월까지 총지출의 진도율은 47.3%를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2000억원 적자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도박 꾼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월까지 74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014년부터 월별로 수치를 공개했는데,도박 꾼올해 5월까지 기록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코로나19(COVID-19) 초창기였던 2020년 5월 누계(77조9000억원) 이후 최대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2조원 증가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대비 17조9000억원 증가한 1146조8000억원이다.6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18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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