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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라인야후 매각 저지' 긴급 토론회 열어
네이버 노조,여고생 제로투지분 매각 반대 의사 재차 표명
전문가들 "지분 매각,기술 침탈로 이어질 것"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라인야후 매각 저지’긴급 토론회에서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을 따져서 매각이라는 결정을 하게 되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결국 사람을,여고생 제로투그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이는 나아가 네이버의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경영진이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며 “오늘 최수연 대표가 긴급 토론회에 불참한 이유가 과방위 전체 회의 증인 출석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라인 국내 계열사 중 한 직원은 노조가 준비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라인 구성원에게는 그간 선택권이 주어진 적이 없다.라인야후 지분 매각은 직원 개인의 삶,여고생 제로투회사의 미래,여고생 제로투국가의 이익 어느 것에도 긍정적이지 않다”며 “누구나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노조는 정부의 미온적 대응도 지적했다.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사기업 간 문제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지난 2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 인사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불러‘라인야후를 일본 인프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지회장은 “지금 라인야후 매각 이슈는 누가 봐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이 데이터 주권 측면에서도 치명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또,라인야후가 지닌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놓치게 돼 미래 성장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윤대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지배구조가 소프트뱅크로 쏠리면 라인플러스 기술자들이 하나둘 소프트뱅크 쪽으로 넘어 갈 수도 있다”며 “단순하게 고용 보장 선언으로는 라인플러스의 인력,여고생 제로투기술,자산 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본다.기술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AI 시대에 기술 패권이 글로벌 진출에 얼마나 중대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라인플러스 핵심 기술 인력을 라인야후 본사로 배치해 중장기적으로 라인플러스를 껍데기로 만드는 방식으로 기술을 탈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어렵게 개척한 동남아 시장도 소뱅이 가져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독립 리서치 회사 광수네복덕방의 이광수 대표는 “네이버의 A홀딩스를 통한 지난해 지분법 이익 2541억원 라인 지분 매각이 현실화되면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 서비스의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 성장성도 훼손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네이버가 7월 1일에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는 지분매각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7월 1일 이전에 해당항목에 대한 삭제를 일본 총무성에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