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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늘 당론으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 했습니다.
정치 검사를 단죄하는 차원이라는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재명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아 재판 치르겠다"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이재명 전 대표가 수사권을 갖겠다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 재판 허위진술 강요 의혹,노이어 등번호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과정의 위법 압수수색,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술판 회유 의혹,노이어 등번호 국정농단 사건 장시호 씨 위증 뒷거래 의혹을 들었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가 저지른 그것도 수사과정에서 저지른 그 행위에 위법성이 있을 때는 언제든 탄핵을 검토할 수 있다."
검사 탄핵소추안은 여당이 불참한 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단독으로 표결을 진행해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사유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며, 사법방해이자 방탄탄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권한인 그리고 사법부의 역할인 재판권을 빼앗아와서 직접 재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총장은 검사 탄핵에 흔들림 없이 이 전 대표 수사와 재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검사 몇명을 탄핵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도 있는 죄가 줄어들지도 형사처벌을 모면할 수도 없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 탄핵은 수사권을 민주당이 갖게 해달라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