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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열린 콩쿠르 결승전에선 11명이 경연했다.이번 대회엔 세계 47개국 18∼32세 성악가 500명이 지원했다.예·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음악가들은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노래를 불렀다.
열띤 경연 끝에 3위를 차지한 이 씨는 "조수미 선생님의 첫 콩쿠르에 참여해 상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사실 상을 받을 생각은 안 했고 실수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만 하자는 걸 목표로 했다"고 되돌아봤다.
경희대 성악과를 나온 이씨는 벨기에 겐트 국제오페라 아카데미,파리 국립오페라 아카데미를 거쳤다.현재 파리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그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위 영예를 안은 리씨는 "제겐 아주 큰 도전이었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그는 긴 커리어를 쌓아서 아주 큰 오페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2위 비르반씨도 "제게 성악가 조수미는 전설"이라며 "제 인생에서 받은 최고의 상 중 하나"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번 대회 1등은 5만 유로(약 7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2등은 2만 유로(약 3000만원),3등은 1만 유로(약 1500만원)이다.입상자들은 앞으로 조수미 국제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다.
조수미는 "입상자들이 바로 캐스팅될 수 있게 도와주고,음반도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만큼 그에 맞춰 입상자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2026년에 2회 대회가 열린다.조수미는 "이번엔 오페라만 경연 종목으로 삼았는데,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일정다음엔 예술가곡이나 바로크 음악 등 다른 장르도 넣고 싶다"고 했다.음악적으로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