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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 심해 신원 확인 안돼…“실종자 추정”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이에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대응과장은 25일 오후 12시 브리핑에서 “오전 11시34분에 실종자 위치를 확인해 11시52분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수습된 시신은 송산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시신 상태는 상당히 훼손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다만 소방당국은 시신이 지난 24일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곳은 건물 2층을 가로지르는 중앙 복도 쪽이다.소방당국은 지난 24일 밤샘 작업 당시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건물 구조물 아래 시신이 깔려 있어 수습까지 시간이 소요됐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시작된 현장 합동 감식을 마친 후 구조대원을 투입해 추가 인명 수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