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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FM TV는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국민연합이 1차 투표에서 33%를 득표하면서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좌파 연합체 신민중전선(NFP)은 28.5%의 득표율로 115∼14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범여권 앙상블은 22%의 득표에 그쳐 의석수가 90∼120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차 투표율의 잠정치는 67%로 집계됐는데,로렌초 무세티이는 2022년 총선 당시 1차 투표율의 47.5%보다 19.5%포인트 높습니다.
이번에 당선자를 내지 못한 지역구에서는 오는 7일 2차 투표를 치릅니다.
2차 투표에는 1차 투표에서 등록 유권자 수의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합니다.
이를 충족하는 후보가 2명 미만이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을 치르는데,2차 투표에서는 단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됩니다.
2차 투표까지의 결과 RN이나 NFP가 다수당을 차지해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되면 프랑스에서는 27년 만에 역대 4번째 동거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동거정부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자크 시라크 총리(1986∼1988),로렌초 무세티미테랑 대통령-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1993∼1995),로렌초 무세티시라크 대통령-리오넬 조스팽 총리(1997∼2002) 등 앞서 3차례 있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지더라도 대통령직 사임은 없다는 입장이지만,로렌초 무세티동거 정부가 들어설 경우 본인이 추진하려던 각종 개혁안은 무산되거나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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