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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중국 남부지역에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집이 물에 잠겨 지붕만 남겨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가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지역에서 계속되는 폭우와 치명적인 산사태를 겪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는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물이 차 마을에 주황색 지붕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다.
강 수위가 '위험'으로 간주되는 것보다 더 높아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수천 명이 대피했다.푸젠성의 악천후로 인한 경제적 피해 예상액은 16억 위안이다.
관영 매체들은 광둥(廣東)성 메이저우(梅州)시가 홍수 피해가 가장 컸다고 보도했다.
18일 기준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중국 남부는 지난 4월부터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