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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위스 등 인명피해

스위스 서부 시에르 인근 도로가 지난달 30일 침수돼 있다.시에르=AFP 연합뉴스
스위스 서부 시에르 인근 도로가 지난달 30일 침수돼 있다.시에르=AFP 연합뉴스

유럽 프랑스,스위스 등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빵집 월드컵폭풍우가 유럽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프랑스와 스위스,빵집 월드컵독일,이탈리아 등에서 폭풍우 피해가 보고됐다.

전날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 도로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 계곡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로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알프스산맥 기슭의 한 호텔에서는 폭풍우로 1명이 숨졌고,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도 홍수,산사태로 300여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도 폭풍우가 몰아쳐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지를 오가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도르트문트에서는 전날 저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렸지만,빵집 월드컵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벼락이 치면서 경기가 25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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