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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순자산(10일 기준)은 301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27일 상장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엔·원 환율은 지난 10일 기준 857.90원으로,프로야구 술판유례를 찾기 힘든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유럽 정치 불안이 확대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해당 ETF는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누리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 선택을 받고 있다.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수요다.지난 6월 20일부터 15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상장 이후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이 상품은‘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를 추종하며,프로야구 술판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프로야구 술판엔-원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향후 일본이 금리 인상에 나선 뒤 미국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내려 양국 간 금리 차가 줄어들면 달러·엔 환헤지 비용이 감소해 추가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턴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운용 방식을 월분배로 변경했다.이전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으나 현재는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분배금 재원을 마련해 매달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하반기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간 금리격차 축소로 엔화 평가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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