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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들이 잇따라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늘(1일) 중동 선사 2곳과 각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합 번호판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모두 8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총수주 금액은 2조 1,577억 원에 달합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 16척,합 번호판VLCC 7척,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합 번호판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1척,해양 설비 1기 등 53억 3,000만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35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1조 4,381억 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LNG 운반선 19척,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셔틀탱커 1척 등 22척을 수주했습니다.
누적 수주 금액은 49억 달러로,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1%를 달성한 셈입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수주 금액은 2,667억 원으로,이번에 수주한 PC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6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116척,합 번호판123억 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91.5%를 달성했습니다.
케이조선도 총수주 금액은 5,4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중공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