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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윤희 유재규 김기현 기자 =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피해가 큰 것과 관련해 '폭발성이 강한 리튬전지'가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높고,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게 관련 전문가의 진단이다.
여기에 아리셀 공장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더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전해진 제보자들의 말과 영상을 보더라도 시커먼 연기를 동반한 강한 폭발음이 장시간 이어져 화재 진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리튬전지는 화재 시 계속해서 폭발하며 화학물질인 불산을 내뿜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도 쉽지 않았다.불산은 몸속의 칼슘과 결합해 내부조직과 뼈를 파괴하며,칼슘농도를 낮춰 심장박동 비정상화를 초래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쯤이다.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토트넘 레스터 시티 실시간연면적은 5530㎡다.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최소 1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모두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2명이 크게 다치고,토트넘 레스터 시티 실시간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실종 인원도 상당수에 달한다.기존 실종 인원 23명 가운데 9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된 만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화재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공장 내부에는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배터리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화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조건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리튬은 계속 폭발이 이어지는 형태로 불이 난다.이 과정에서 불산이 누출되는데 인체에 매우 해롭다"며 "방호용품을 철저히 하고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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