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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기업 최초 대규모 정책 금융 지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첫 해외 사업장인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현지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와 8억 6000만 달러(1조 1885억 원)에 달하는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CA 파이낸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직접 대출 및 보증·보험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이다.
국내 양극재 기업이 해외 현지 투자에 대해 조 단위 ECA 자금 지원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직접 대출 및 보증·보험 형태로 이뤄진다.한국수출입은행은 1억 8000만 달러의 보증과 2억 5000만 달러의 직접 대출을 진행한다.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억 3000만 달러의 보험을 제공한다.
에코프로비엠은 해당 자금을 헝가리 공장에 투입한다.헝가리 데브레첸에 추진하는 양극재 공장은 연산 10만 8000톤 규모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국내외 신증설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자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적 수출신용기관들이 해외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믿고 정책금융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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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김영아 기자 youngah@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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