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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이달 말까지 해달라고 병원에 요청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전공의들의 사직 규모를 파악한 뒤 추가 방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을 내릴 경우 의료계가 또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가급적이면 한 분의 전공의라도 더 돌아와서 수련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이달 말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6월 말이라는 시한을 기준으로 전공의들이 사직할지 말지 정확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후 병원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고,후쿠오카 야타이어떤 추가 방안이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25일 정부는 전공의들이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사직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지난 4일에는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사직서 수리금지명령,후쿠오카 야타이진료유지명령 등 행정명령을 철회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방침에 대해 “병원들로 하여금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실제로 사직을 원하는 전공의들은 사직 처리를 하고,후쿠오카 야타이이제라도 복귀를 하겠다는 전공의들은 어떠한 불이익도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2가지 옵션을 준 것”이라며 “미복귀 전공의들의 복귀 상황을 보면서 행정처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상태가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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