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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요인과 생활 습관 영향 연구
2시간 이상 TV 시청,지비츠 제작비만 위험↑
비만 위험도가 높은 유전적 변이가 있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비만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는 습관은 앉거나 누워서 TV를 두 시간 이상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원홍희 교수,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팀과 하버드의대 애밋 케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유전적 위험과 생활 습관이 비만과 비만 관련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는 대사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셀 메타볼리즘’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국의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3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정보와 생활 습관 정보,지비츠 제작합병증 정보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비만의 기준인 체질량지수(BMI)와 관련된 유전 변이를 종합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계산하고,지비츠 제작신체활동·식이·좌식생활·음주·수면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5가지 요인을 점수화해 건강한 생활 습관 점수를 산출했다.
건강한 식이는 △과일 △야채 △통곡물 △생선 섭취량을 늘리고 △정제 곡물 △가공육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 △설탕 첨가 음식 또는 음료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 중 절반 이상을 포함하는 식단으로 정의됐다.신체 활동은 주당 3000MET(신진대사 해당치) 초과,지비츠 제작좌식생활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업무 제외) 소요 시간이 하루 2시간을 넘지 않는 것,지비츠 제작수면 시간은 하루 6~8시간 등을 건강한 습관의 기준으로 봤다.
분석 결과,유전적 위험이 높더라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비만 발병 위험은 물론 관련 질병 위험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위험도가 높고 생활 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비만 위험은 유전적 위험도가 낮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3.54배나 높았다.반면 유전적 위험도가 높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한 그룹은 비만 위험이 2.16배로 떨어졌다.이는 유전적 위험이 크지 않고 나쁜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만 위험(2.63배)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생활 습관 중에서도 △앉거나 누워서 TV를 두 시간 이상 보거나 △업무를 제외한 컴퓨터 사용 시간이 두 시간 이상일 때 비만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은 심혈관계 질환 등 비만 관련 15개 질환의 발병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독립 요인인 유전적 소인과 생활 습관이 상호작용을 통해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한 생활 습관의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