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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11일을 고점으로 전일까지 24% 하락했고,쉐어 월드컵이에 SK스퀘어 주가도 27% 떨어졌다"며 "SK하이닉스 주가하락에도 실적 전망은 올해와 내년 모두 상향조정되고 있어 SK스퀘어의 연결실적,쉐어 월드컵배당수입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스퀘어의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686억원,영업이익 7748억원,쉐어 월드컵영업이익률 165.4%다.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11번가와 원스토어 등 주요 자회사 매출 감소에도,지분법손익이 112%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개선됐다.SK하이닉스 순이익은 1분기 1조9000억원에서 2분기 4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는데,쉐어 월드컵상반기 누적 순이익 6조원은 하반기에 1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SK스퀘어 연결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보유해 SK하이닉스 경영성과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까지 고정 배당금 1200원에 FCF(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현재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을 고려한다면 내년 초 SK스퀘어의 배당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최근 주가조정으로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66%까지 확대된 만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최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매입한 자사주 1000억원(0.94%) 소각이 9월 이후 예정돼 있다"며 "크래프톤 매각대금(올해 4월 2625억원)과 SK쉴더스 매각대금(내년 7월까지 4500억원)을 고려하면 주가 주주환원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