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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 규모 계약
[서울경제]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에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기기 공급 계약 규모는 2600억 원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380㎿(메가와트) 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열공급 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공급한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프리미어리그 날짜중형(100∼214.9㎿),프리미어리그 날짜대형(215∼299.9㎿),프리미어리그 날짜초대형(300㎿ 이상)으로 구분된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화에 성공한 첫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2019년 체결했다.이를 기반 삼아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프리미어리그 날짜올해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380㎿급 가스터빈을 비롯한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