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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일) 입장문을 내고 "현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필키르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 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지난 4개월간 애끓는 마음으로 의료현장을 지켜왔으나,정부가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 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하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 의료를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손상시킨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는 대학 총장들에게 2월에 휴학 신청서를 낸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하지 말도록 압박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미래에 교육받을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필키르전공의 사직 처리를 2월이 아닌 6월 초로 하도록 병원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압력과 협박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학생 휴학 승인 및 전공의의 사직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할 것과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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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키르,법조계 관계자는 “2심 판결문은 ‘현대사 다시 읽기’ 수준으로 6공화국 시절을 두루 살핀 판결문”이라며 “김 재판장이 최 회장 측 요청에도 불구하고 작심한 듯 판결을 법원 내부에 공개한 것”이라고 촌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