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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청사./조선일보DB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자기 실제 나이를 밝혔다는 이유로 함께 클럽에 간 직장 동료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프로야구 승부조작 조폭수원지법 형사15단독 황운서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추가 피해를 복구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전 5시50분쯤 경기 오산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직장 동료 B(26)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전치 8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과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여성들에게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혀 화가 나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 부장판사는 “사건 범행의 경위,프로야구 승부조작 조폭폭력 행사의 횟수와 상해 정도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형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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