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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6)가 부친 고소 논란 이후 약 2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세리는 "오늘 아마 분위기가 다르게 보일텐데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집에서 인사드린다"며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얼마 전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는 중"이라며 "그동안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이번 일을 겪으면 더욱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댓글 중에 저의 일상 브이로그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며 "바쁜 일정이 끝나면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아프로제가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는 브이로그 영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박준철씨는 한 시공사로부터 전북 새만금 등 지역에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 받고,아프로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사용해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한 대전유성경찰서는 고소인과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아프로지난 5월 박준철씨를 기소의견으로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