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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점검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주변 지하차도를 점검했다.

그는 이날 전주시 서신동 서신지하차도를 찾아 벽면에 설치된 인명 탈출시설과 자동 차단시설,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폐쇄회로(CC)TV,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수위계,음성 통보시스템 등 전반을 확인했다.

인명 탈출시설은 전북도가 특별교부세 8억원으로 서신지하차도,안덕원지하차도,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월드컵지하차도에 설치했다.

김 지사는 각 지하차도에 공무원,경찰 등 4명을 담당자로 지정해 비상 상황에 즉각 조치하도록 했으며 지하차도 통제기준을 침수심(물이 잠기는 높이) 15㎝로 바꿨다.

또 정읍,익산,김제의 지하차도 7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폭우가 내리면)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지하 주택,하천 인근 저지대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기상지청은 4일 늦은 오후부터 도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틀간 30∼100㎜,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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