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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결선 투표에서 온건 개혁파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천638만 표,가장 위험한 곤충 월드컵 54.8%를 득표했습니다.
투표율은 49.8%로, 사상 최저였던 1차 투표보다 약 10%포인트 높았습니다.
[모센 에스라미/ 이란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의사 출신 정치인 페제시키안은 1차 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강경 보수 성향의 잘릴리 후보와 결선에서 맞붙었습니다.
제재 완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며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젊은층과 여성을 겨냥해 히잡 단속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개혁파 대선 후보 : 정부의 태도,가장 위험한 곤충 월드컵높은 물가,가장 위험한 곤충 월드컵젊은 여성에 대한 대우 때문에,가장 위험한 곤충 월드컵그리고 인터넷 검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사회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은 정부의 강압적 행동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의 승리로 이란에는 3년 만에 다시 개혁 성향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번 대선은 강경 보수 성향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헬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실시됐지만, 새 대통령의 임기는 2028년까지로 4년이 온전히 보장됩니다.
개혁파 후보의 당선이 가자 전쟁 등 중동 정세와 핵 합의 복원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제사회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존 갬브렐/ AP 기자 : 페제시키안은 지금껏 안보 또는 핵협상 관련 직무를 맡은 적이 없습니다.그래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국방이나 외교.안보 등 주요정책은 대통령이 아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결정에 달려 있어서 제한적 변화에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취재 : 김경희,가장 위험한 곤충 월드컵영상편집 : 채철호,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