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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8천100만 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8천 97만 7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24시간 전보다 0.5% 내리고 일주일 전보다 0.08% 내린 수치입니다.
간밤 새벽시간대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짝 8천300만 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어제(현지시간 11일)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과 비교해 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시장 저변에 깔린 투자심리 침체에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채 8천만 원대 초반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5만 9천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5만 7천 322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국내에서 439만 4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6% 오르고 일주일 전보다 0.02% 오른 수준입니다.
해외에서 이더리움은 3천 1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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