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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하반기보다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2022년과 올해 환율 상승기 모두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투자은행들은 환율이 연말까지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원화 약세 요인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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