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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등의 주장을 개진함에 따라 이를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위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연돈볼카츠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펀사커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계약 등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원가비중,펀사커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2022년 월 매출 1700만 원 수준의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액과 비교해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더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에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의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수준으로 낮췄고,펀사커신메뉴 출시 후에는 해당 메뉴의 주요 원재료 공급가도 최대 25%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돈볼카츠 가맹점 수 감소는 대외적인 요건 악화와 다른 브랜드로의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님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고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님들이었다”며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 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끌어모았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신메뉴 개발,펀사커필수물품 가격(물대) 인하,펀사커판매가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본사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5970만 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1억5690여만 원으로 1년 새 매출액이 40% 가까이 떨어졌다.
점주들은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