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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매년 기부금 후원
“최창걸-최윤범 회장,ofc 포커사회공헌 정신 이어져”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올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1년 이후 올해까지 매년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동 사업비로 후원해오고 있으며,올해도 변함없이 기부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1950년부터 시작된 아동 보호 기관으로 현재 센터에는 50명의 시설 아동들이 입소해 있다.아동들은 모두 18세 미만으로 보호자의 부재 등 다양한 사유로 가정에서 양육이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성인이 되기전까지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고려아연이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인연을 처음 맺은 것은 2011년 최창걸 명예회장 시절이다.당시 최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동을 사회와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4000만원을 센터에 후원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ofc 포커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도 20여명의 임직원들이 7~8세의 시설 아동 10여명을 위해 서울대공원에서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평소 보호자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설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봉사활동이었다.연말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나눠 주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시설 아동뿐만 아니라,ofc 포커성인이 되어 센터를 퇴소한 아동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시설 아동은 만18세가 되면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조치가 종료되어 시설을 퇴소하게 된다.자립준비청년은 정부의 자립수당과 정착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이외의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고려아연은 이를 돕기 위해 자립지원프로그램과 여행지원프로그램 등 시설을 나간 아동들이 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황언정 동명아동복지센터 부장은 “초등학생이던 아동들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려아연의 꾸준한 후원 덕분이었다”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고려아연이 자립 프로그램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매년 이렇게 동명아동복지센터와의 연을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다”며,“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소외되고 불우한 아동들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이들이 커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사회공헌의 방향성을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올해에도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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