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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 선로에 있던 특수정비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던 특수정비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140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전 8시 40분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특수차량 엔진룸의 배터리가 불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5시 34분 "03:42 3호선 도곡∼대치역 간 하선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 중단,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오전 5시 50분쯤 수서차량기지로 옮겨진 뒤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돼 출근길 교통차질은 없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특수정비차량 이동이 완료된 오전 5시 55분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입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특수정비차량인 '모터카' 엔진룸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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