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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천 솔송주·지난해 합천 영호진미 가장 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뭘까.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금액 기준으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은 함양 솔송주였다.
함양은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이라 할 만큼 양반문화가 꽃피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전통 방식으로 만든 누룩,솔 순과 솔잎을 넣어 빚은 우리 술이 솔송주다.
이어 거창 사과,경남사랑상품권(모바일),합천 영호진미(합천군 브랜드쌀),합천 심바우세트(돼지고기 오겹살 800g·앞다릿살 800g),김해 명인명도(주방용 칼),고성 방울토마토,함안 참기름,의령 한돈,밀양 한천양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기부자들이 합천 영호진미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합천 심바우세트,경남사랑상품권(모바일),의령 한우,김해 봉하쌀,의령 한돈,함안 참기름,김해 명인명도,문화상품권 판매처함양 솔송주,문화상품권 판매처창녕 억만금영호진미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합천 심바우세트,함양 솔송주,의령 한돈,김해 명인명도,함안 참기름,경남사랑상품권 등 6개 품목은 2년 연속 경남도 선호 답례품 10개 순위에 들었다.
[고향사랑기부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 받는 제도다.
1명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 금액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남도에 모인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1억3천400만원이었다.
고향사랑기부 2년 차인 올해 경남도 목표액은 2억원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모금액은 3천712만원(104건) 정도다.
경남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11∼12월 사이에 고향사랑기부가 집중적으로 답지했다"며 "올해도 하반기에 기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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