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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총에 맞은 뒤 비밀경호국 요원이 지붕에 올라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격으로 부상한 가운데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그레그 스미스라는 한 남성은 BBC 방송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유세장 바깥에서 연설을 듣던 도중 한 남성이 소총을 들고 약 50피트(약 15미터) 떨어진 건물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그레그는 자신을 비롯한 목격자들이 경찰을 향해 지붕 위의 용의자를 가리켰지만,월드컵 국가대표팀경찰은 즉시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왜 계속 연설하고 있는지,월드컵 국가대표팀왜 무대에서 끌어내려지지 않는지 혼자 생각하다가 다섯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3~4분 동안 건물의 지붕 위에 있었으며,월드컵 국가대표팀지붕의 경사 때문에 경찰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레그는 이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지붕 위의 용의자를 향해 총을 쏘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총격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식별됐다고 전했다.NBC방송 또한 미국 고위 사법 당국자 4명을 인용,총을 쏜 용의자가 남성이었으며 외국과 결탁한 징후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자신의 오른쪽 귀 위쪽을 관통했다고 주장했다.현재 사건에 대한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