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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3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으로 파리 센강에서 야외 수상 개막식이 펼쳐질 예정인데,
세이클럽 맞고오늘 그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안다영 특파원,
세이클럽 맞고예행 연습 규모가 상당했을 것 같은데,
세이클럽 맞고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에펠탑 맞은편 센강 부두에 나와 있는데요.
약 한 시간 반 전까지 이곳을 종착점으로 예행연습이 열렸습니다.
이번 예행연습은 파리 현지 시각 오늘 새벽부터 시작됐는데요.
55척의 배들이 센강 하류에서부터 약 6km를 이동하며 수상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센강에서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빈 배들이 개막식 동선을 따라 그대로 시연해보면서 전체 이동 시간과 기술적 문제 등을 체크했습니다.
또 경찰이 탄 소형 보트가 각각의 배를 호위하며,
세이클럽 맞고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식 당일 센강 변에는 32만 명 이상 관중이 모일 걸로 예상돼 개막식 중계용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될 예정입니다.
[티에리 르불/파리올림픽 개막식 감독 : "우리가 정해놓은 강변의 정확한 지점에서 각각의 국가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배 이동) 시점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확인할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이번 파리 올림픽은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수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 수상 개막식을 여는데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림픽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테러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수상 개막식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선수단이 에펠탑 앞 다리 위를 행진하는 것으로 개막식 행사를 축소하는 게 이른바 '플랜 B'로 거론됩니다.
테러 위협 외에 또 다른 변수도 있습니다.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 등이 펼쳐질 센강의 수질 문제입니다.
최근 수질 검사 결과 박테리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경기를 진행하기에 여전히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 초 예정됐던 프랑스 수영 대표팀 훈련이 무산됐고요.
센강에서 공개적으로 직접 수영을 하겠다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의 계획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김세현 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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