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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현재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신고되지 않았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4.2㎞ 떨어진 동부 해역의 해저 9.7㎞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이어 규모 4.0 이상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북부 타이베이와 신베이,2014년 월드컵 한국동부 화롄과 타이둥,2014년 월드컵 한국남부 타이난 등 12개 현과 시에‘국가급 경보’가 발령됐다.
중앙기상서는 이번 지진이 지난 4월 초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의 지진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화례현에서는 지난 4월 초에도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 18명,2014년 월드컵 한국부상자 155명이 발생했다.
중앙기상서는 또 전날 오후 5시쯤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과도 관계없는 별개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향후 3일 내로 규모 5.5 이상의 여진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