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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7.9% 줄어
부산 3.3조 원 계약… 5.7%↓
건설경기가 불황에 시달리면서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3조 1000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68조 4000억 원)보다 7.9%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택지조성과 철도공사 등의 영향으로 21조 4000억 원으로,프로야구 아시안게임 휴식기10.1% 늘어났다.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빨리 집행한 효과다.그러나 민간부문은 41조 7000억 원으로 15.0% 감소했다.만약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3분기에 계약이 된다면 3분기에는 공공공사 계약액이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9조 4000억 원을 계약해 5.2% 줄었으나 51~1000위 기업은 3조 8000억 원으로 6.1% 증가했다.
한편 1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29조 5000억 원으로 6.8% 증가했으나 비수도권은 33조 5000억 원으로 17.8% 감소했다.이는 건설공사 현장 소재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비수도권에서 부산은 1분기에 3조 3000억 원을 계약해 지난해 1분기(3조 5000억 원)보다 5.7% 감소했다.이는 부산과 경제규모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는 인천의 건설공사 계약액 6조 3000억 원보다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건설업체 본사소재지를 기준으로 건설공사 계약액을 살펴보면 부산은 3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 3000억 원)보다 43.8%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