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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국정원과 합동단속,요커 청담야바 1만 1천여정 적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에서 대량의 야바(마약)를 유통한 30대 불법체류 태국인 부부가 검거됐다.
11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하 '광주출입국')에 따르면 광주출입국 지난 9일 광산구 평동산단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체류 태국인 부부를 검거했다.
태국인 부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양제로 위장한 야바를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출입국은 불법체류 태국인들이 야바(마약) 투약하고 다른 외국인들에게 다량의 마약을 판매‧유통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전남경찰청,요커 청담국정원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태국인 부부의 전남 나주 소재 임시 거주지에서는 7억 8천여 만원 상당의 야바 1만1천여정이 발견됐다.
전남경찰청은 태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반입 및 유통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며,요커 청담광주출입국은 형사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예정이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관계기관과 공조해 불법체류 외국인의 마약 등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야바는 동남아 국가에서 유통되는 메스암페타민 계열의 합성 마약으로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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