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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밤’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기지를 둔 현대차의 장재훈 사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조지아의 밤’행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내외,<a href=울산역에서 대전역장 사장,호" >
‘조지아의 밤’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기지를 둔 현대차의 장재훈 사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조지아의 밤’행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내외,장 사장,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국 법인 사장.연합뉴스

日 가와사키중공업 회장 후임

韓선 정의선 이어 3번째 선임

전기차캐즘 극복위한 승부수

“친환경 혁신 이끌어나갈 것”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글로벌 CEO 협의체인‘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공동의장을 맡는다.그동안 수소전기차·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앞선 기술력으로 수소 산업을 주도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며 수소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을 위해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승부를 걸고 있다는 평가가 재계에서 나온다.수소위원회는 이달 공동의장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CEO 주도의 글로벌 협의체다.

장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한국인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오른 건 2017년 양웅철 전 현대차 부회장,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글로벌 수소 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다.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울산역에서 대전역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의 성과를 냈다.장 사장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오르며 현대차의 수소 사업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현대차는 지난 1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울산역에서 대전역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발표를 맡아 수소로의 전환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최근 북미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전개,울산역에서 대전역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등도 단행했다.2025년까지는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한편 장 사장은 지난 17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조지아의 밤’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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