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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5t 유출 이어 또
도쿄전력 “원인 파악 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건물 내 사용후핵연료 냉각 수조의 수위를 확인하는 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25t이 누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을 보면,용과같이 7 슬롯지난 9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 5층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냉각 수조의 수위를 확인하는 탱크 속 물 높이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것을 발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누수를 확인했다.누수된 오염수의 양은 약 25t으로 추정된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배수구를 통해 건물 지하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핵연료의 냉각도 문제없다고 덧붙였다.도쿄전력은 이번 주 조사용 로봇을 이용해 누수가 일어나 정확한 장소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잇따른 사고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2월에는 후쿠시마 바다로 방류 중인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5.5t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닫혔어야 할 밸브가 실수로 열려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0월에도 배관을 청소하던 직원 2명이 오염수를 뒤집어써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