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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 열고 단체행동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가맹본부에 매출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을 요구했지만 일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전환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며 "신제품들도 여의치 않아 대다수 매장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폐점하거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돈볼카츠는 지난해까지 전국 83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올해 4월 기준 30여개 정도의 매장만 남아있다.
더본코리아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당사는 가맹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주들과 본사 측간의 갈등이 더본코리아의 상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