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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최애캐 월드컵내달~올해 말 EU 순회의장국 역할
오르반 "미국만 우크라·러 모두에 영향력"
"러시아도 유럽 안보 체제 안에 편입해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탈출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헝가리는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을 맡는다.
오르반 총리는 23일(현지시각) 공개된 독일 풍케 미디어그룹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적인 정전을 주도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선에서 살인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는 양측과 유럽이 받아들일 수 있는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해 행동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이는 결국 우리가 살 수 있는 새로운 유럽의 안보 구조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우선 전쟁이 끝나고 정전 체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면서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이 정전 구상을 내놔야 한다.미국 대통령은 은하계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라는 두 가지 결정적인 요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러시아 체제는 군사력에 의존하는 반면 유럽 체제는 자유에 기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러시아는 유럽 안보 체제의 일부가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유럽이 미국과 속도를 맞추려면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면서 "아마도 우리가 한때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린 국제 무대의 정치적 비중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반 총리는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101% 신뢰한다'면서도,최애캐 월드컵연임에 도전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직을 대체자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