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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동선에 대한 정보를 통제한 가운데 19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다.3대의 정부 항공기가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출발해 간격을 두고 평양에 도착해 어느 비행기에 푸틴이 탔을지 모르게 한 비밀스런 방식의 이동이었다.
항공기 실시간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향해 러시아 항공기 한 대가 날아갔다.이 비행기의 도착 예정 시간은 19일 오전 1시 13분이었는데 도착 예정 시간에 레이더에서 사라져 평양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그 후 이날 2시 38분이 도착 시간인 또 다른 한대가 북한 상공을 날았다가 같은 식으로 자취를 감췄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총 세 대의 비행기가 평양 시간으로 자정이 넘은 후 야쿠츠크시와 가장 가까운 북한 국경 사이에 날고 있었다.현재까지 그 항공기 중 두 대가 도착하고 한 대가 남은 것인데,종각역 로또결과적으로 두번째 비행기에 푸틴이 탄 것이다.
당초 BBC는 친크렘린 텔레그램 채널 브리프가 첫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 푸틴 대통령이 야쿠츠크를 떠났다고 보도한 것으로 미루어 첫 번째 비행기에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은 18일 오후 러시아 극동 지역인 야쿠츠크 공화국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한 뒤 북한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방북에 대해 직전에야 동선이나 일정을 공개하는 미스터리 행보를 고수했다.북한 방문도 하루 전인 17일에야 18~1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비밀주의 때문에 평양에 도착할 시간에 대한 예측도 제각각이었다.18일 저녁에 평양을 도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종각역 로또결국 19일 새벽에 도착한 것이다.
한편 러시아의 탐사 전문 매체 에이전트스트보는 푸틴 대통령이 야쿠츠크로 비행할 때 적어도 한 대의 전투기가 푸틴 대통령의 항공기를 호위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이례적인 것으로 보통 외국 방문 중에만 대통령은 전투기의 무장 호위를 받는다.러시아 국내에서 군용기가 동반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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