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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뮌헨 슈트트국회 과방위 증인 자격으로 참석
"한·일 민간기업간 협력 좋은 사례로 만들겠다고 다짐"
"AI 등 R&D 투자도 적극 임해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
[서울=뉴시스]윤정민 심지혜 최은수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여러 일이 한·일 민간기업 간 협력에 좋은 사례로 자리잡아야 되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일본이라는 시장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민간기업 간 이슈가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 해석된 측면이 있다"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대해 "우선 보안을 책임지고 있고 개발 환경을 공유받은 수탁사로서 어찌됐든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해서 국민적인 우려를 낳게 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한·일 민간기업 간의 협력에 좋은 사례로 자리잡아야 되겠다는 다짐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포털로서 구글과 AI(인공지능)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최 의원 질문에 "저희의 R&D(연구개발)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로 승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R&D 투자라든지 특히 AI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네이버를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국민 사용자들한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보답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