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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중국 달 탐사선‘창어(嫦娥)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하자,미국이 잇달은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로 응수하는 모양새다.
CNN 등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5일 오전 10시 52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스타라이너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가 탑승했다.이들은 6일 오전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하면 약 8일간 ISS에 머문 뒤 14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시험 비행이 최종 성공하면 NASA는 내년부터 ISS 수송 임무에 스타라이너를 활용할 계획이다.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과 함께 ISS를 오가는 쌍두체제 캡슐형 유인 우주선으로 개발됐다.2014년 NASA는 심우주(deep space) 탐사에 전념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 기업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7078억원)와 26억 달러(약 3조5334억원)에 우주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크루 드래건은 지난 2020년 유인 시험 비행을 마치고 NASA를 위한 수송 임무를 이미 9차례 수행했다.
미국의 심우주 탐사는 향후 스페이스X가 만든 우주선 스타십이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스타십은 6일 오전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네 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한다.스타십은 길이 50m,직경 9m 크기의 우주선에 발사 로켓인 슈퍼헤비(71m)를 더하면 총 길이만 120m가 넘는다.지금까지 미국에서 만든 최대 규모 로켓인 새턴 V(110.6m)보다 10m나 더 길다.
스타십은 80~1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우주선 역할을 하는 동시에 로켓처럼 자체 추력으로 우주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유인 달 착륙을 넘어 화성 등 심우주 탐사,야구플레이오프 일정화성 식민지화 임무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여기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목표가 반영됐다.미 항공우주국(NASA) 또한 반세기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려고 추진하는‘아르테미스’프로젝트의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택했다.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은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확보에 성공하는 등 우주 탐사 역량을 과시한 직후 이뤄졌다.지난 4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창어 6호가 이날 오전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륙해 달 궤도에 다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창어 6호는 장착된 착륙 카메라와 파노라마 카메라,야구플레이오프 일정달 토양 구조 탐지기,야구플레이오프 일정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을 통해 달 뒷면 연구를 벌였다.창어 6호는 향후 달 궤도에 위치한 귀환선에 옮겨져 오는 25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스즈왕치 착륙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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