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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화재 예방시스템을 갖춘 기종으로 교체하거나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인천시는 소방본부와 10개 군·구,에밀리드 바하마 드라이버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인천시는 지하에 설치된 기존 충전기를 자금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로 바꾸거나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에밀리드 바하마 드라이버급속충전기의 충전율을 90%로 제한하는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인천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4만6천 여대로 전체 차량 대수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내에 설치된 충전기는 모두 1만9천여 대로 집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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