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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침체,비우호적 환경 지속
PF우발채무 대응 능력이 차별화 요소 될 것
5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에 대한 부정적 신용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은 축적한 재무 여력이나 정부 및 계열 자금조달 지원 등을 통해 업황 부진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대외 여건이 장기화되면서 최근엔 상위 건설사 내에서도 분양실적 저하,재무부담 증가 등으로 잠재적 신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상반기에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GS건설과 신세계건설 장기 신용등급은 각각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장단기 등급은 A2+에서 A2로 강등됐다.KCC건설,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장대보건설은 등급전망이 기존‘안정적’에서‘부정적’으로 낮춰졌다.
전 연구위원은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와 미분양 관련 리스크 통제 수준이 건설사들 신용도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PF 보증 및 책임준공 관련 우발채무 현실화 사례가 누적되거나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해 공사비 회수가 지연되는 건설사의 경우 하향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며 “반면 충분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분양위험이 비교적 낮은 지역·사업유형 비중이 큰 곳은 이를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 전반적으론 PF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전 연구위원은 “건설사 합산 PF보증에서 미착공 사업장에 대한 보증이 여전히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엔 착공 PF 중에서도 분양률이 저조한 현상이 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전 연구위원은 계열 지원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안정성 확보 여부도 등급 평가에 중요한 사항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장기화되는 고금리와 투자심리 냉각으로 조달환경이 굳은 상황에서 계열의 직·간접적 지원,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장유동성 확보 여부는 차별화 요소”라며 “실제 상반기 롯데건설,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장신세계건설은 계열 차원의 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유동성 대응 부담을 완화했고 신용도 결정 과정에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