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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안지역 강한 비…15일까지 최대 120㎜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완도와 해남 등 전남 해안지역에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완도와 해남 등 전남 해안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완도와 해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 등 7개 시·군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여수 돌산 92.5㎜,완도 보길도 90.5㎜,해남 땅끝 66.5㎜,손흥민 토토보성 벌교 54.5㎜,손흥민 토토화순 이양 52.0㎜,영암 52.0㎜,순천 40㎜ 등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여수산단 57㎜,보성 벌교 44㎜,완도 42㎜,영암 39.5㎜,해남 땅끝 38㎜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오는 16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30~80㎜다.전남 남해안 등 일부지역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와 늦은 밤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침수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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