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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기사 청탁 대가로 금전거래 의혹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기사를 청탁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 2명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전직 중앙일보 간부 조모씨,한겨레신문 전 부국장 석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씨에 대해 "현재까지 증거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 어렵다"며 "피의자 주거 관계 및 수사에 임한 태도 등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석씨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관계를 고려할 때,온라인 슬롯 사이트-승부벳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들은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2019년 4월∼2021년 8월 김씨로부터 총 2억100만원을,온라인 슬롯 사이트-승부벳석씨는 2019년 5월∼2020년 8월 총 8억9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와 석씨는 기자 출신인 김씨와 인연이 있어 개인적 친분에 따라 금전거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사업의 문제점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자신과 가까운 언론인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고,온라인 슬롯 사이트-승부벳해당 언론사에서 대장동 사업에 불리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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