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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계속되는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의 행동을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지속적 논란에 관한 글을 올렸다.그는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한 식당 안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또 논란이 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강남 논현동 한 식당 내부에서 담배를 피운 여성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이 여성은 시민과 종업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시한 채 실내 전자담배 흡연을 계속했다고 전해졌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주는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 시내 길가에서 바지를 내리고 대변을 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2003 아시안컵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고,2003 아시안컵편의점과 길가에 쓰레기를 무더기로 투기하는 등 연달아 논란을 빚어왔다.
경범죄 처벌법에 따르면 제3조11항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을 아무 곳에나 버리거나,제3조12항 길,공원 등에서 대소변을 보는 노상방뇨 등이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논란을 두고만 볼 것이 아니다"라며 "경범죄 처벌 및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