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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현금 9백여만 원을 빼앗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8일) 오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법원 출석에 앞서 A 씨는 금품을 노리고 범행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이와키 내열유리공범 없이 혼자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밤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 숨어있다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납치한 뒤,이와키 내열유리현금자동인출기 여러 대에서 피해자 신용카드로 9백여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1시간 정도 차에 갇혀 있던 피해자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고,이와키 내열유리차를 몰고 도주한 A 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16일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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