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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1명 구속…경찰,종합운동장 야구 일정조만간 송치 예정
유명 재테크 채널 출연·농협 직원 이력 앞세워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른바 '브릿지론' 투자를 종용해 280여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지난주 구속하고 전직 은행 직원 B 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브릿지론'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80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브릿지론이란 부동산 시행사가 사업 초기에 자금 확보를 위해 제2금융권에서 받는 대출이며 대개 단기 차입금으로 빌려 쓰는 경우가 많다.
A 씨는 유명 재테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을,종합운동장 야구 일정B 씨는 NH농협은행 본사 직원임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지난해 징계 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