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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술,월드컵 편파담배처럼 '경고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인들의 '국가 주치의'로 불리는 전문가의 말이다.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기고문을 뉴욕타임스(NYT)에 실었다.그는 "SNS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다는 의무총감 명의의 경고 표시를 SNS 플랫폼에 노출하도록 요구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그는 하루에 3시간 이상 SNS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불안과 우울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두 배 높다고 밝혔다.지난해 여름 기준으로 이 집단의 하루 평균 SNS 사용 시간은 4.8시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밝혔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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