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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친조카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 기소하고,잘란 베사르 스타디움남성의 아내를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월 17일 부산에서 같이 살던 20대 친조카가 집안일을 거부한다는 이유 등으로 둔기를 이용해 전신을 7시간 동안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남성의 아내는 남성에게 둔기를 가져다주는 등 범행을 부추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요양급여 내역을 분석하는 등 보완 수사를 통해 남성이 약 10개월 동안 피해자를 상습 폭행했고,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사망 당일 피해자가 이미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등 위중한 상태에 있었는데도 재차 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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