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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매일 전자담배 피운 여성,라이브굿호흡곤란으로 응급실…폐‘깨진 유리’처럼 변해
영국 일간 더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해당 여성은 일주일 동안 지속된 숨가쁨,오한,라이브굿기침,고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앞서 증상이 시작됐을 때 지역 진료소에서 5일치의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으나 숨가쁨과 발열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응급실 내원 당시 체온은 39도였고 혈중 산소 수치가 낮았다.
검사 결과 폐에서 '간유리음영(ground glass opacity)'이 보였다.간유리음영은 흉부 CT에서 폐에 뿌옇게 보이는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폐렴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손상을 나타낸다.모래 등을 이용해 투명한 유리를 갈았을 때 표면이 뿌옇게 변하는 것을 '간유리'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흉부 CT에서 정상 폐는 진한 회색으로 관찰되는데,폐에 무언가 발생하면 뿌옇게 혹은 하얗게 음영이 나타난다.
처음엔 세균성 폐렴을 진단하고 항생제를 처방했지만,48시간이 지나도 비정형적 증상(atypical symptom)은 사라지지 않았다.이후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환자를 문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 확인됐다.전자담배는 남자친구의 것이었고,환자는 매일 피웠다고 답했다.이후 환자는 스테로이드를 처방 받고 증상이 완화됐으며,의료진은 전자담배를 끊으라고 조언했다.
이 환자는 전자담배로 인한 폐손상(EVALI,e-cigarette or vaping use-associated lung injury)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전자담배와 관련된 폐 손상으로 입원한 대부분의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기계적 인공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질병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기만 한다면 예후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EVALI
EVALI는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독성 효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설명하는 용어다.미국 예일대 의대에 따르면,증상으로는 △숨가쁨 △기침 △가슴 통증 △발열 및 오한 △설사,메스꺼움,구토,복통 △빠른 심박동 △빠르고 얕은 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는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 사용과 관련한 입원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데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환자들은 호흡곤란,라이브굿기침,흉통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호소했는데,라이브굿이들은 모두 지난 3개월 이내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CDC는 2020년 2월까지 EVALI로 인한 입원 사례가 2800건을 넘었고,라이브굿이로 인해 68명이 사망했다고 기록했다.
EVALI의 주요 위험 요인은 현재 또는 이전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다.특히,대마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가 함유된 전자담배 사용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DC에 따르면 EVALI로 인해 입원한 환자의 80% 이상이 THC가 들어있는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보고했으며,니코틴 함유 제품을 사용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일부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도 EVALI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폐를 자극한다.EVALI 환자 51명 중 48명의 폐의 체액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검출했다고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