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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워졌다면‘경추척수증’의 신호일 수 있다.단순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데,방치하면 사지마비까지 유발할 위험이 있다.경추척수증에 대해 알아봤다.
경추척수증은 경추(목뼈) 속 척수(뇌와 연결된 중추신경계)가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경추척수증이 있으면 초기에는 목과 어깨,손,팔 등에서 통증과 저림이 느껴진다.그리고 손발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대표적으로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거나 ▲셔츠 단추를 잠그기 힘들거나 ▲물건을 쉽게 놓치고 ▲글씨체가 변하는 등 손으로 정교한 동작을 하기 힘들어진다.
경추척수증은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다.▲목뼈의 퇴행성 변화 ▲큰 목디스크 ▲목뼈에 있는 후종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가 골화돼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황색인대골화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경추척수증은 주로 60~70대 노년층에서 나타나지만,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
경추척수증은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손과 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신경 압박 정도에 따라 치료 여부와 방법을 정하는데,총기 월드컵약물이나 물리치료로는 효과가 미미해 수술을 하는 편이다.수술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경추척수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보니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다.경추척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목 아랫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는 것이다.경추척수증은 신경이 압박되는 목 아래쪽에서만 증상이 발생한다.그러나 뇌경색,파킨슨병 등 뇌와 연관된 다른 신경질환들은 얼굴 등 목 윗부분에서도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먹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면 경추척수증인지 알 수 있다.만약 10초 안에 20회 이상 시행할 수 없거나,손가락을 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아예 펴지 못한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물론 증상만으로 질환 여부를 구별할 수는 없지만,총기 월드컵이상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